정의당, “총선승리해 제2공항, 공군기지 반드시 저지”
정의당, “총선승리해 제2공항, 공군기지 반드시 저지”
  • 변경혜 기자
  • 승인 2020.03.29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5대 공약 발표…청년기초자산제 3000만원 지급 등 공약
4‧3특별법 전부개정, 지역화폐‧모바일 상품권 도입도 약속

정의당은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에 대해 “제주 제2공항이 추진되면 공군기지도 추진되는 것”이라며 4‧15 총선에서 승리해 ‘평화의 섬 제주를 위해 제2공항, 공군기지를 저지하겠다’고 공약했다.

정의당은 최근 ‘그린뉴딜 성장전략과 불평등 해소 5대 전략’을 핵심으로 하는 ‘2020 정의로운 대전환‘ 정책공약집을 발간하고 청년기초자산제 등을 포함한 27개 주요공약을 발표했다.

17개 시도별 지역공약과 재원마련방안을 함께 수록한 정의당은 제주지역공약으로 ▲제2공항, 공군기지 저지 ▲4‧3의 완전한 해결과 특별법 개정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및 모바일 상품권 도입 ▲제주도 아동전문병원 설립과 아동병원비 100만원 상한제 도입 ▲모든 청년에 3000만원 기초자산을 지급하고 무상주택 지원 등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제주제2공항과 공군기지(남부탐색구조부대) 연계 가능성을 지적해온 정의당은 제주공약에 ‘제2공항, 공군기지 저지’를 전면에 배치했다.

20대 국회에서도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을 적극지지 입장을 밝혀온 정의당은 21대 국회에서 4‧3의 완전한 해결과 특별법 개정을 약속했다.
또 ‘골목경제가 살아야 제주경제가 산다’며 제주에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사용이 편리하도록 모바일상품권 도입도 제시했다.

또 전국적으로 신혼부부의 출산율 감소와 달리 제주지역의 출산율 증가세를 감안, 제주에 아동전면병원을 설립하고 과중한 의료비부담을 막기 위해 병원비 부담을 100만원 상한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기초자산제를 도입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운 정의당은 제주지역 청년들에게 3000만원 기초자산 지급과 무상주택지원도 공약했다.

이와함께 지난 1월부터 경제와 주거, 환경, 복지, 여성, 보건의료 등 각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책참여단을 구성해 공약을 개발하고 발표해온 정의당은 한국사회 대전환을 목표로 그린뉴딜 공약을 제시해 △2030년 재생에너지 전력생산 비중 40% 상향 △2030년 1000만 전기자동차 시대 개막 △200만호 그린 리모델링 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