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격리 통보 무시한 코로나19 접촉자 2명 강제 격리
제주도 격리 통보 무시한 코로나19 접촉자 2명 강제 격리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3.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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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격리 통보를 무시하고 출도하려는 도내 8번째 확진자 관련 접촉자를 강제 격리했다고 밝혔다.

강제 격리된 접촉자는 도내 8번째 확진자의 기내 접촉자 2명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들은 보건당국의 전화 등 격리 통보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채 숙소에서 제주공항으로 이동, 도외로 빠져 나가려 했다. 

제주도는 공항경찰대의 협조를 받아 이날 오후 2시쯤 제주공항에서 대기 중이었던 이들을 제주도가 지정한 격리 시설로 이송하고 있다.

제주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격리 대상자 통보는 구두로도 효력이 발생하는 사안"이라며 "격리 대상자로 통보받게 되는 경우 반드시 보건당국의 안내를 준수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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