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8번째 확진자 발생…美 고교 유학생
제주 코로나19 8번째 확진자 발생…美 고교 유학생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3.2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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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밤 10시30분경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고교 유학생 A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A양은 27일 오전 오전 4시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혼자 지하철을 타고 김포공항으로 이동, 오전 8시 출발 대한항공(KE1203편)을 이용해 제주로 입도했다.

제주에 도착한 A양은 모친의 차로 자택으로 귀가했으며 이날 오후 1시  모친의 차로 관내 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실시,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이날 밤 10시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양은 정부 방침만으로는 증상이 없어 의무검사 대상이 아니었지만, 제주도의 자체 지침에 의해 양성 판정된 제주도 첫 사례다. 제주도는 지난 24일부터 외부유입을 통한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차단을 위해 미국 입국자에 대해 증상의 유무를 떠나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제주도는 A양이 현재까지 무증상이며, 미국에서 제주로 이동하는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정확한 사실 확인과 역학조사가 이뤄지는 즉시 추가적인 동선 공개와 방역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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