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도 ‘드라이브 스루’로 광어회 맛보세요
제주에서도 ‘드라이브 스루’로 광어회 맛보세요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3.27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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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도 ‘드라이브 스루’로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정부와 전국 지자체들이 제주에서 실시하고 있는 ‘북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공유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제주도청에서 ‘제55차 코로나19 합동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여파와 일본의 수입 규제, 그리고 소비 위축까지 삼중고에 허덕이고 있는 도내 양식 어민들을 돕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제주광어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광어 소비촉진 행사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 한라도서관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차에 탄 채 제주광어를 구매할 수 있다.

제주어류양식수협이 판매를 담당한다. 1팩(500g) 당 1만원에 판매하며, 하루 총 물량은 400팩이다.

제주도가 시행하고 있는 ‘북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는 정부와 각 지자체에 공유되고 있다.

제주도는 26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주재로 열린 제102회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에서 도내 한라도서관과 우당도서관이 시행하고 있는 ‘비대면 예약도서대출서비스’가 지자체 적극 행정 추진 사례로 소개됐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도서 대출을 신청한 후 도서관을 방문해 차 안에서 수령하는 방식이다.

한라도서관과 우당도서관은 지난 11일부터 북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내 13개 도서관은 방문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약을 받아 별도의 부스나 장소에서 도서를 대출하고 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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