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지역에 27일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기상청은 27일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산지와 남부의 경우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까지 기준 지점별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118.5㎜, 진달래밭 112.5㎜, 윗세오름 113.5㎜, 신례 102.5㎜, 태풍센터 88㎜, 대정 61㎜, 성산수산 49.5㎜, 새별오름 32㎜ 등이다.

27일 오후 3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00㎜로 산지 등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현재 제주도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기상청은 27일 바람이 초속 10∼16ｍ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제주 전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겠다고 밝혔다.

제주 전 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5ｍ로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됐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