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박한 땅을 일군 제주인과 유배인의 이야기가 깃든 대정현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책이 발간됐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최근 책 ‘보물섬 대정현성: 동샛보름길 따라, 뚜벅 뚜벅’을 펴냈다.

이번 책은 대정바람(동샛보름)을 따라 대정현 일대의 객사골과 막은골, 창두골, 과원골, 박석골을 돌아다닌다는 개념으로 기획됐다.

책 구성은 크게 ▲보물섬 제주 샅샅이 훑어보기 ‘대정현성’ ▲2019년 대정현성지도 ▲조선시대 대정현 지도 ▲옛 지도로 보는 대정현성 등으로 구성됐다.

독자들은 마치 지도를 넘기듯 대정현의 현재 모습과 조선시대 모습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