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제주공약 핵심은 “4‧3완전한 해결, 제2공항 건설”
통합당, 제주공약 핵심은 “4‧3완전한 해결, 제2공항 건설”
  • 변경혜 기자
  • 승인 2020.03.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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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전신 한나라당이 앞장서 4‧3특별법 발의, 국가추념일 지정”
21대 총선공약 발표, 6대 제주공약 제시…“제2공항, 동아시아 허브공항 육성”

미래통합당이 21대 국회에서 실현할 공약으로 ‘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진정한 과거청산’을 핵심으로 내걸었다.

또 제주지역 최대 갈등사안인 제주 제2공항에 대해서는 제2공항 건설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특별지원대책 마련을 내세우는 등 6대 제주공약을 발표했다.

통합당은 26일 21대 총선정책 공약집 ‘내 삶을 디자인하다, 대한민국을 재설계 미래로 재도약’을 공식 발간하고 ‘경제와 미래’ ‘공정과 희망’ ‘안전‧평화’ ‘공동체 행복’ 등 4대 분야 151개 실천과제를 내세웠다.

중앙당공약집과 시도별 공약집을 분리해 발표한 통합당은 제주지역 6대 공약으로 ▲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진정한 과거청산 ▲도민주도의 제2공항 건설과 지역주민특별지원대책 마련 ▲새로운 미래를 여는 경쟁력 있는 1차산업 육성 ▲제주도민을 위한 자치역량 강화 ▲청정제주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기반 마련 ▲제주 블록체인 특구 재지정 추진을 내놨다.

‘4‧3의 완전한 해결’을 전면배치한 통합당은 “통합당의 전신인 과거 한나라당이 앞장서서 4‧3특별법을 발의했고 법 제정 후 국가추념일로 지정하였다”며 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진정한 과거청산을 내세웠다.

제2공항에 대해서는 “동아시아 문화관광 허브공항 육성을 위해, 제주가 교통‧물류‧항만이 연계된 동아시아 관광‧물류중심도시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도모하고 도민주도와 지역주민 특별지원대책 마련을 공약했다.

1차산업육성에 대해서는 해상물류운송비 제주 전지역 확대, 감귤포함 제주농산물가격 안정관리 조례개정 지원체계 구축, 채소가격안정제사업을 제시했다.

제주형 자치분권 모델 완성을 위해 제시한 ‘자치역량 강화’ 공약은 행정시장 러닝메이트 의무화, 제주형 환경보전기여금 부과근거 지원, 장기적 도민체감형 특별자치역량 확대 실현 등을 공약했다.

청정제주를 위한 지속가능발전 과제로는 환경훼손에 대한 의무적 복원조치 조기 정착화 지원, 기후변화 대응 체계적 생태계보전관리 전문연구기관 확충, 환경질환 예방센터 구축을 제시하는 한편 제주블록체인 특구 재지정을 추진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도 약속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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