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델 영입
제주유나이티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델 영입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0.03.2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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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에 합류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델.
제주유나이티드에 합류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델.

제주유나이티드가 브라질 출신 베테랑 공격수에델(33)을 영입했다.

제주는 2019시즌 성남FC에서 활약했던 에델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015시즌 대구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2 무대에 첫 발을 디딘 에델은 두 시즌 동안 76경기에 출전해 166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전북 현대(2017)에 입단했다.

2018K리그2 소속이었던 성남으로 이적한 에델은 28경기에서 72도움을 기록하며 1부리그 승격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K리그1에서도 정강이 피로골절 부상을 극복하고 51도움(21경기)을 올리며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2018시즌부터 지난해까지 성남 지휘봉을 잡았던 남기일 감독은 누구보다 에델을 잘 알고 있다.

1부리그 승격을 위해 리빌딩에 돌입한 제주의 입장에선 전력 보강, 그 이상의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다. 현재 컨디션도 좋다. 완벽한 자기 관리로 부상 악몽을 완전히 떨쳐냈다.

에델은 다시 한 번 남기일 감독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제주는 젊은 팀이다. 제주는 하나다. 실력뿐만 아니라 솔선수범하는 베테랑으로서 젊은 선수들이 따를 수 있는 존재가 되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남기일 감독은 공격 2선의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K리그1K리그2를 두루 거친 경험이 많은 선수다. 성남에서도 같이 호흡을 맞춰봤고 외국인 선수이지만 원팀의 의미를 잘 알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리빌딩하는 제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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