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유배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나 코로나19여파로 개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하반기 제주시 원도심 일원에서 (가칭)광해문화제를 계획 중이다.
광해문화제는 왕의 신분으로 제주에 유일하게 유배 온 광해를 각종 문화콘텐츠로 재해석해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제주추사관 또한 올해 상반기쯤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전시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진품 작품 35점을 들여와 제주도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두 행사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추위를 살피고 있는 중이다.
한편 국립제주박물관은 코로나19로 임시휴관 중인 가운데 온라인 VR체험관을 마련해 VR를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현재는 충암 김정 선생이 쓴 ‘정헌영해처감록’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상 ‘유배인의 시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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