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 인한 졸음운전 조심
봄철 교통 사망사고가 다른 계절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나 교통안전이 주의된다.
25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본부장 이중재)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441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66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봄철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1144건(25.9%)이고, 사망자는 22명(33.3%)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사망사고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봄철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졸음운전 방지 패치나 껌 등을 이용하고 차량 내부 공기를 환기하는 등 졸음운전 방지 대책을 세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봄나들이에 따른 음주운전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른바 ‘윤창호법’이 개정돼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지만 음주운전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의 의식 개선과 실천이 필요하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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