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생경제포럼 "신세계 면세점 진출, 도민 상생 방안부터 마련해야"
제주민생경제포럼 "신세계 면세점 진출, 도민 상생 방안부터 마련해야"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3.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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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경제모임 제주민생경제포럼(이하 포럼)은 25일 성명을 내고 "첫걸음부터 편법으로 일관한 신세계는 도민 상생 방안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이날 성명을 통해 "소상권 상공 붕괴를 초래한 대형마트 운영, 지역 생명수를 이용한 소주 사업으로 막대한 이익을 벌어들인 신세계는 도민 사회의 공론절차도 무시한 채 면세점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하며 이기적이고 야욕적인 사업 확장에만 혈안이 돼 있다"며 "신세계면세점은 제주지역 소상공인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한 뒤 사업 추진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럼은 이어 "면세점 매출의 지역 환원을 위한 제도적 장치마저 없는 상황임에도 제주도정은 별다른 대책 없이 손을 놓고 있어 도민 사회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제주도정은 신세계 면세점의 제주 시장 진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도민 권익 보호를 위한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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