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도 'N번방' 사건 수사라인 강화
제주경찰도 'N번방' 사건 수사라인 강화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0.03.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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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성착취 영상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텔레그램에 제작·유포한 일명 ‘N번방’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를 가동하면서 제주지방경찰청도 관련 수사라인을 강화한다.

경찰청은 사이버안전국장을 본부장으로하는 디지털 성범죄 특수본을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제주지역에 N번방 사건 관련 피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N번방 이용자가 전국적으로 26만명에 달하는 만큼 제주경찰도 도내에 주소지를 둔 피의자 검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경찰도 사이버범죄수사대 등 수사라인을 보강해 디지털 성범죄에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여성들이 느끼는 고통과 절박한 심정을 헤아려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 영상 유출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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