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보훈청은 현충수당을 신설해 6월 보훈의 달에 도내 국가유공자 선순위 유족에게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충수당은 10만원(연 1회)으로, 지급 대상은 국가유공자(전몰‧순직군경, 전상‧공상군경, 무공수훈자, 보국수훈자, 6‧25참전재일학도의용군인, 6‧18자유상이자)의 선순위 유족이다.

올해 4월 30일 기준 제주에 주소를 둬야 한다.

현충수당 신청 방법은 구비서류를 지참하고 보훈청이나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제출하거나 보훈청으로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보훈청은 현충수당 지급 신청서류를 확인해 6월 5일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보훈청은 현충수당 지급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제주도 보훈예우수당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을 확보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