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55·정의당)는 24일 제주 드림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 없이 추진되는 드림타워 개장은 도민에게 악몽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라산을 반 토막으로 갈라버린 드림타워는 우리 시야를 가로막을 뿐만 아니라 교통, 하수, 경제까지 파괴하고 있다”며 “가장 기본적인 제주도의 환경수용력을 검토하지 않고, 개발지상주의와 성장만을 위해 달리고 있다”고 피력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올 상반기 예정된 개장 일자를 연기하고, 대책 마련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며 “제주도정은 주민들의 불안함을 방치하지 말고 조속히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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