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제 시행 결과 건강보험 미가입으로 구입 못해...中 래주시가 보낸 마스크 중 일부
제주시는 지난 23일 건강보험 미가입 등으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마스크 총 8000매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적 마스크 5부제가 전면 시행된 결과 외국인 유학생들은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탓에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하는 상태로 각 대학도 지원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건강보험 의무가입은 내년 2월까지 유예된 상태다.
마스크는 최근 제주시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래주시가 국내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며 보내온 1만매의 일부로, 유학생 1인당 주 2매‧2주 분량 꼴로 지원됐다.
한편 도내 외국인 유학생은 대학별로 제주대 705명과 국제대 35명, 관광대 330명, 한라대 781명 등 총 1851명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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