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강정식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58·외무고시 21회)이 주 호주대사로 내정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강 조정관은 30여년간 외교관 생활을 해왔으며 캐나다 토론토 총영사를 지낸 뒤 지난 2018년 외교본부에서 다자외교조정관으로 부임, 일본의 무역제한 조치에 대한 우리정부의 외교적 해결 노력을 위한 한·미간 협의와 한-아세안 다자회담, 올해 믹타(MIKTA) 의장국을 수임하게 된 우리정부 대표로 참석하는 등 상당한 역할을 해왔다.
서귀포시 보목동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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