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민회 새 회장에 강한일 “도민회 갈등 치유에 최선”
서울도민회 새 회장에 강한일 “도민회 갈등 치유에 최선”
  • 변경혜 기자
  • 승인 2020.03.2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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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선에서 승리…대의원총회 거쳐 4월부터 2년간 활동
강한일 삼원기계(주) 대표이사(사진 가운데)가 21일 서울제주도민회장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당선됐다.
강한일 삼원기계(주) 대표이사(사진 가운데)가 21일 서울제주도민회장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당선됐다.

21일 경선으로 치러진 32대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장 선거에서 강한일 삼원기계(주) 대표이사(67)가 당선, 차기 서울도민회를 이끌게 됐다.

이날 서울 가양동 탐라영재관 1층 현관 앞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진행된 이날 선거에서 강한일 대표이사는 140표를 얻어 87표를 얻은 강성언 전 서울시의원에 승리했다.

강한일 대표는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출신으로 경기도 화성시에서 유리제품 금형을 제작하는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일찍 제주를 떠나 타향살이를 해 온 강 대표는 도민회 부회장(재경안덕향우회장)과 20년 넘게 도민회 장학회 이사로 역할을 해왔다.

뒤늦게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해 경영대학원 총동문회장을 지내는 등 다양한 활동도 이어왔다.

강 대표이사는 경선당시 도민회 갈등과 관련 “최근 불거진 도민회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오랫동안 도민회에 참여하면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의 화합과 상생을 길을 이끌고 싶다”고 소신을 밝혀왔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278명중 228명(무효 1표)이 참여했으며 신임 강 회장은 오는 31일 대의원총회 인준을 거쳐 오는 4월1일부터 2년 동안 도민회장을 맡게 된다.

다만 서울도민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대의원총회를 어떻게 진행할지 고심하고 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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