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 '적격' 판정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 '적격' 판정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3.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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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성산읍)는 20일 제380회 임시회를 속개,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이날 인사청문 요청안 심사경과보고서를 통해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의 공백기가 5개월 동안 장기화되는 점, 30여 년간 전력산업분야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전문기술과 사업추진 경험이 있는 점, CFI2030 정책과 추진방향을 잘 이해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제주에너지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영개선과 조직혁신 등 직면한 문제점을 해결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적격 판정 이유를 밝혔다.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이어 "예정자의 농지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는 만큼 농업인에게 농지를 매도하는 등의 조치가 요구된다"며 "사장 예정자로서 공사의 경영 상 문제점과 구조적 한계를 인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사업 분야 전략목표 수정 및 사업다각화 방안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사료된다"고 검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공사 운영을 위해 조직과 인사체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공사와 사업 추진 공동체 간 사업 특성별 역할 분담 및 연대를 강화하고 대외협력 강화, 투자재원 확보, 이익배분제도를 도입해 사업 수용성을 넓혀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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