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초속 20.9m’ 제주 전역 강풍…큰 피해 없어
‘최대 초속 20.9m’ 제주 전역 강풍…큰 피해 없어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0.03.1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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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으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전역과 제주 전해상에 각각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주요지점 일 최대순간풍속은 성산수산 초속 20.9m, 우도 20.6m, 고산 20.1m, 마라도 19.7m 등이다.

강풍으로 인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접수된 피해 신고 건수는 1건이다.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와 강풍 특보가 발효되면서 항공기 일부가 결항되기도 했다.

절기상 춘분인 20일 제주는 맑은 날씨를 보이고 아침 기온은 5~7도, 낮기온은 15~17도로 예상됐다.

한편 제주 방역당국은 지난달 강풍 피해로 선별진료소가 임시 철거되면서 코로나19 예방 체계에 구멍이 생긴 사례(본지 2월 18일자 4면 보도)가 있는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 18일 도내 6개 보건소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병원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해 환자 대기 임시시설물을 임시로 철거하거나 결박을 강화하는 등 강풍 피해에 대비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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