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5일부터 제주시내 도시가스배관 설치지역 2만7000세대에 천연가스(LNG)를 우선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는 천연가스 보급을 위해 한국가스공사와 2017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사업비 5035억원을 투입해 생산기지 및 공급배관 81km, 공급관리소 7개소 등을 설치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도시가스 공급 전환을 위한 도시가스 배관시설 점검 및 공급 안내를 진행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도시가스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T/F팀을 운영해 도내 도시가스 공급 상황관리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천연가스 보급이 제주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및 도민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귀포시 지역은 배관 통과 지역 주민의 민원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한 후 보급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