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관련산업 피해 최소화 비상 경영체제 돌입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본부장 문윤영)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서울, 부산, 제주 3개 경마장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 조치를 2주 동안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마 시행과 공원 운영 중단은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지게 됐다.
제주경마공원은 지난 달 23일 긴급 임시 휴장을 결정한데 이어, 이후 2차례에 걸쳐 추가 휴장을 결정해 오는 26일까지 임시 휴장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경마 중단이 장기화함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경영여건 악화 및 경마·승마 관련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관련산업 종사자 손실 최소화를 위해 입점 업체에게는 임대료 전액 감면과 계약기간 연장을, 경주마 관계자에게는 무이자 생계자금 대여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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