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해 처음 시행된 중증 질환 학생의 학습권 및 건강권 보장을 위한 ‘혼디희망 난치병학생 지원사업’을 올해도 이어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암, 심·뇌혈관, 희귀 난치성질환 등 장기 치료를 요하는 질환 학생이며 해당 질병의 치료를 위해 학교를 유예 또는 휴학한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사업은 1인당 연 300만원 한도 내에서 온라인 수강료, 특기적성 학원비, 비급여 진료비, 체재비 등 본인이 원하는 항목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국비지원 의료비 사업 또는 타 난치병질환 지원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경우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
2020년 지원을 받고자하는 보호자는 진단서, 의사소견서, 각종 납부영수증 등을 구비한 후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된 신청양식을 이용해 도교육청 안전복지과(064-710-0601~0607) 또는 이메일carejejuedu@korea.kr 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의 편의를 위해 다음달 13일부터 오는 5월15일(1차), 9월14일부터 10월16일(2차), 내년도 1월4~29일(3차), 총 3번의 집중신청기간을 이용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석문 교육감의 공약이기도 한 ‘혼디희망 난치병학생 지원사업’은 지난해 104명의 난치병학생들에게 인터넷 강의 수강료, 환자 학생의 특기적성 및 진로계발을 위한 학원비 등을 지원했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