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코로나19 자진검사를 받은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영훈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 농해수위 회의에 참석했던 해양수산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자발적 자가격리에 나섰다.
오 의원은 지난 5일 지난해 국정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과 소관 법안 처리를 위해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오 의원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도 않고 증상도 없지만 제주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자진해서 검사를 받았다"며 "함께 염려해주시고 걱정해 주신 제주시민께 감사한 마을을 전한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이어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물 한 모금도 마시지 못 하고 일하는 의료인들께도 고마운 마음"이라며 "우리 국민이 함께하면 분명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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