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30대 남성이 넘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 30분쯤 한림읍 대림리 인근 도로에서 차모씨(37·애월읍)가 몰던 오토바이가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차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헬멧은 착용한 상태로 알려졌다.
또 오토바이에 차씨 외 다른 동승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오토바이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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