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호 실종 선원 수색 사흘째...그들은 어디에
해양호 실종 선원 수색 사흘째...그들은 어디에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0.03.06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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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수색에도 실종 선원 발견 안돼

제주 해상에서 화재사고로 실종된 해양호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진행되고 있으나 실종 선원 발견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서귀포선적 해양호(29t·승선원 8명)의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실시 중이라고 6일 밝혔다.

해경 등은 최초 신고 위치와 사고 어선이 불타 침몰한 위치 등을 중심으로 동·서 약 44㎞, 남북 44㎞ 내 지역을 6개 구역으로 나눠 해상 수색을 하고 있다.

기상 여건이 호전되면 해군 청해진함(3200t·승조원 130명)의 수중무인탐사기(ROV)도 투입돼 수중 수색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해양호는 지난 4일 오전 3시18분쯤 제주시 우도면 남동쪽 74㎞ 해상에서 불이 나 해경의 화재 진화작업 도중 침몰했다.

조타실에 있던 선장 김모씨(59) 등 한국인 선원 2명은 화재 발생 후 긴급히 탈출해 인근 어선에서 구조됐으나 나머지 한국 선원 1명과 베트남 선원 5명 등 6명은 사흘째 실종 상태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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