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환경오염민원 소음과 먼지 가장 많아
제주시 환경오염민원 소음과 먼지 가장 많아
  • 문서현 기자
  • 승인 2016.03.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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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환경오염신고건수 2076건 중 소음.먼지 1574건 전체 74.4% 차지

지난해 제주시에서 발생한 환경오염민원중에서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로 인한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환경신문고와 전화 등을 통해 접수된 환경오염신고 건수는 총 2706건으로 이중 공사장 소음·비산먼지 신고 건수가 1574건으로 전체 74.4%를 차지했다.

이는 교통여건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거지가 형성되고, 최근 부동산 활황기로 간선도로변 및 주요상업지, 외곽지역 등에 주거단지 조성이 가속화되면서 소음ㆍ먼지로 인한 생활 불편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신고는 448건으로 전년 541건보다 17.2% 감소했고,  대기·수질오염, 악취 등 37건, 생활폐기물 불법소각 및 투기 등 19건이 각각 신고·접수 처리됐다.

자동차 매연의 경우 자동차업체에서 자동차 성능개선으로 매연을 저감하는 차량이 생산되면서 신고율 또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올해도 65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환경오염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동차매연 과다배출과 함께 폐수·대기오염물질 불법·무단 배출행위 등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는 경우에는 환경신문고(ARS128)와 제주특별자치도 또는 제주시 홈페이지 인터넷신문고에서 신고·접수를 하면된다.

환경오염으로 신고 되어 위반이 확인된 사안에 대해서는 2만원에서 15만원까지 사안별로 포상금이 지급되며, 위반사업장에 과징금 또는 배출부과금이 부과되는 경우에는 부과액의 10% 범위에서 30만원까지 지급된다.

한편 지난해는 자동차 매연과다 발산 및 오염물질 무단배출 행위 등 143건의 위반사항에 대해 346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문서현 기자  startto@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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