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중앙지하상가 개.보수 더는 미룰 수 없다"
제주시 "중앙지하상가 개.보수 더는 미룰 수 없다"
  • 문서현 기자
  • 승인 2016.03.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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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호소문 통해 상인회 적극 협조 호소...오는 28일 예정대로 진행

제주시는 제주중앙지하도상가 개ㆍ보수 안전공사를 오는 28일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병립 제주시장은 23일 오전 ‘중앙지하도상가 지하부 개·보수 안전공사 관련 상가 조합원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상가 조합원들에게 공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하상가 개보수 공사는 상인과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 그리고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공사”라며 “지하상가는 최초 시설 후 30년 이상 경과해 각종 시설이 낡고, 중앙로 구간은 제연설비가 미 시공돼 있을 뿐만 아니라 동문로와 관덕로 구간은 제연설비가 현행 안전기준에 미달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시장은”또 각종 배관, 스프링클러 설비, 건축물 균열, 누수, 철근 노출 등의 결함부 발생과 노후된 전기, 통신, 환풍구 등 건축설비 등이 화재에 취약한 실정“이라며 “시설안전을 위해 개·보수가 시급한 상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시장은 ”제주시는 지난해 9월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양승석)과 2016년 신학기 이후 지하부 공사를 시행하는 ‘중앙지하도상가 개·보수공사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합의서’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개ㆍ보수공사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1년 공사기간은 상권 피해 및 생존권에 많은 문제가 있어 3∼4개월 구간을 나누어서라도 공사기일을 최소화 해달라‘는 상인회의 건의사항을 반영했다.

공사 또한 5개 구간으로 나누어 주·야간 공사를 계획했다“면서 “중앙로 구간은 75일, 그 외의 구간은 45일로 최소화 하는 공사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문서현 기자  startto@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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