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달리지 말고 즐거운 도전을 하라”
“무작정 달리지 말고 즐거운 도전을 하라”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5.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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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성공한 한국인들이 주는 메시지
23일 제주서 강연…제주 청년들에게 특강

흙수저, 헬조선 등의 단어가 청년들의 답답한 마음을 대변하는 이 때, 제주의 청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길을 제시하는 실리콘밸리의 메시지가 온다.

23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윤종영 실리콘벨리 k-그룹 의장을 비롯해 4명의 실리콘밸리 근무자들이 제주 청년들을 위해 강연을 했다. 이번 강연은 메가스피치 주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후원했다.

강연팀 리더 윤종용(47)씨는 실리콘밸리 IT업계에서 20년 가까이 일하고 있는 컨설턴트이다. 윤씨는 꿈을 잃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별다른 스팩없이도 세계를 무대로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한국사회는 윷이나 모가 나와야만 인정해주는 사회이다, 반면에 실리콘밸리는 어느 것을 하던 존중과 인정을 받는다”며 페이스북,IBM등에서 근무하며 얻은 다양한 경험을 풀어냈다.

또한 “실리콘 밸리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천재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며 “실패를 좌절이 아닌 다른 가능성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포기하지 않는 끈기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는 것이다”라고 청년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었다.

자칭 ‘실리콘밸리의 흙수저 개발자’ 강태훈(36)씨는 현재 옐프(YELP)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그는 가난하고 불운한 환경에서 태어나 학력도 화려하지 않았다.

꿈과 특기도 없었다. 하지만 재미와 행복을 찾아서 12번의 이직 끝에 실리콘밸리에서 꿈을 찾았다. 그는 영어는 못했지만 경력과 실력으로 작은회사부터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다.

강씨는 “타고난 조건, 노력보다도 마음먹은 것에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즐거운 도전으로 기회를 잡고 포기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진(30)씨는 실리콘밸리에서 ‘후회없는 삶을 위하여’라는 인생의 좌우명으로 그녀만의 커리어를 쌓았다. 다양한 일을 하고 IT컨설턴트에서 영어강사, 다시 패션디자인 공부를 하는 등 자신의 꿈을 위해 다양한 도전을 했다. 현재는 실리콘밸리에서의 꿈을 다시 펼치고자 왓츠앱에 취직했다.

그녀는 “실리콘밸리는 기회의 장소이며,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느낀 건 자신에게 후회없는 삶을 살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지금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토보틱스 엔지니어인 조형기(36)씨는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가 테슬라에서 일하게 된 과정을 얘기했다.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시스템 연구를 하기 위해 무작정 테헤란로로 올라가 공부를 하고 유학을 준비했다. 미국 유학을 가서도 영어, 전공 공부 등 문제로 고민했고 인생전반에 필수적인 사항을 얻기 위해 도전했다.

조씨는“배움이란 우물펌프와 같다. 배움은 지식뿐만 아니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연에서 실리콘벨리의 젊은 한국인 4명이 말하는 공통적인 것은 ‘앞이 보이지 않는 노력’이 아닌 ‘즐거운 도전’을 하라는 것이다. 꿈 없이 목표만을 향해 달려가는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도전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기 위해서이다.

실리콘밸리의 모험과 혁신의 이야기, 그 속에서 제주청년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발견했기를 바란다.

강연내용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https://ccei.creativekorea.or.kr/jeju)와 홍보웹진 [크랩(http://brunch.co.kr/@jejucenter)], 유튜브 등을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승현 기자  isun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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