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개학 연기 기간 중 어린이 2574명 긴급 돌봄
제주교육청, 개학 연기 기간 중 어린이 2574명 긴급 돌봄
  • 장정은 기자
  • 승인 2020.02.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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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내달 초 개학 연기 기간 유치원과 초등학교 총 212개교에서 긴급돌봄교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긴급 돌봄교실은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운영하며 학생 2574명이 참여한다.

도내 전체 121개 유치원 중에서 121개 유치원이 긴급 돌봄교실을 운영하며 유아 921명이 참여한다.

초등학교는 기존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도내 전체 113개 학교 중에서 91개 학교가 긴급 돌봄 교실을 운영하며 학생 1653명이 참여한다. 초등 1학년생 669명, 2학년생 665명, 3학년생 319명이 참여한다.

긴급 돌봄교실 시간은 오전 9시~오후5시까지 운영되며 오전에는 교원, 오후에는 교원과 돌봄전담사가 돌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유아 및 학생, 교직원에 대해 1일 2회 이상 발열 체크와 체온계, 손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비치해 학생과 교원들의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개학 연기에 따른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모든 행‧재정적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자발적 협력을 기반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에 2020학년도 개학을 다음 달 2일에서 9일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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