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더욱 ‘촘촘’…취약계층 보호도 강화
코로나19 방역 더욱 ‘촘촘’…취약계층 보호도 강화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2.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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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으로부터 도민들을 보호하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이 더욱 촘촘해진다.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안전대책본부는 27일 제주도청에서 ‘제26차 코로나19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도내 지역아동센터가 일시 휴원함에 따라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보육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은 등원하지 않는 학생들의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한편 가정 돌봄이 학생들에 대해서는 긴급 돌봄에 나선다.

또 제주도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일자리 지원 사업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거나 연기 조치했다.

도내 90개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전문 방역업체에 의뢰해 이달 말부터 한 달간 각 시설별로 격주에 1회 특별 방역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제주도는 불특정 다수의 도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버스에 대한 방역을 1회 운행 후 소독으로 강화했으며, 도내 택시업체 사무실과 LPG충전소 등에 손 소독제 500개를 제공했다.

특히 각 개인택시 조합은 연무소독기 5대를 구입해 상시방역 체계를 구축했다.

또 식품제조업과 가공업, 즉석판매제조업, 즉석판매가공업, 식품첨가물제조업 등에 종사하는 업자들에 대한 위생교육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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