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천지 교인 유증상자 34명…20·30대 비중 높아
제주지역 신천지 교인 유증상자 34명…20·30대 비중 높아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2.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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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인 명단 추가 가능성 높아

제주지역 신천지 교인 수가 현재 파악된 646명 외에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저녁 7시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전달받은 도내 신천지 교인 명단에 ‘제주 1차’라고 표기돼 있는 점과 명단의 지역별 인구 비율이 실제 지역별 인구 비율과 차이가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명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다른 지자체의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제주 체류 교인들의 경우 제주도로 통보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가 명단을 신속하게 확보할 방침이다.

도내 신천지 교인 중 제주도가 파악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증상자는 37명으로, 이 중 3명은 도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에 거주하는 34명을 연령대별로 분류하면 ▲20대 15명 ▲30대 8명 ▲40대 4명 ▲50대 2명 ▲60대 4명 ▲70대 이상 1명으로 20~30대에 집중됐다.

또 현재까지 연락이 닿은 도내 신천지 교인 603명 중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했던 이력이 있는 교인은 2명으로 현재 코로나19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아직 전화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43명에 대해 재차 연락을 취하는 한편 결번으로 확인된 4명은 제주지방경찰청 등의 협조를 받아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유사 증세를 보이고 있는 도내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검사를 오늘(27일) 중으로 완료할 방침”이라며 “무증상자에 대해서도 하루 2회 이상 전화 연락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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