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천지 교인 646명에 대한 1차 전수조사 결과 35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증상자로 파악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밤 10시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전달받은 도내 신천지 교인 646명에 대해 전화 문진을 실시해 연락이 닿은 607명 중 35명의 유증상자를 확인했다.
제주도는 119와 보건소 구급차를 투입해 유증상자들을 선별진료소로 이송하고 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나머지 교인들에 대해서는 하루 2회 이상 전화로 연락해 건강상태를 파악할 예정이며, 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 고위험직업군 종사자의 경우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39명에 대한 소재도 파악하고 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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