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영훈 경선 승리…총선 본선 진출
민주, 오영훈 경선 승리…총선 본선 진출
  • 변경혜 기자
  • 승인 2020.02.26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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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을 포함 30개 지역구 경선결과 발표
경쟁상대 부승찬에 “제주도 선대본부서 역할 해달라” 공개 제안도
정치신인 부승찬, 20% 가점 불구 현역 벽 넘지 못해

현역인 오영훈 의원(51)이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지역구의 국회의원 후보로 16일 최종 확정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오는 4‧15총선 국회의원 후보로 제주시을 지역구의 오 후보를 포함해 모두 30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오 의원은 지난 24~26일 사흘간 진행된 경선에서 처음 선거에 도전한 부승찬 예비후보(49)와 경쟁해 최종 승리, 결선 진출이 확정됐다.

부 예비후보는 정치신인으로 20%의 가산점을 부여받았지만 현역인 오 의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자동응답(ARS)으로 진행된 당내 경선은 권리당원 50%와 일반시민 투표 50%를 각각 합산해 진행됐다.

오 의원은 경선결과 발표직후 “제주의 미래를 염려하시는 제주시민과 당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 덕분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오 의원은 함께 경쟁한 부 예비후보에게도 “경선에 참여했던 부승찬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주 미래와 문재인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총선승리가 절실한 상황에 부승찬 후보에게 오늘의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오로지 정부여당의 승리를 위해 제주도 선거대책본부에서 역할을 맡아주실 것을 공개 제안 드린다”고 밝혔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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