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전 확진자 1명 최근 제주행…道 “역학조사 대상 아니”
[종합] 대전 확진자 1명 최근 제주행…道 “역학조사 대상 아니”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2.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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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 A씨가 최근 제주여행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제주 방역당국은 제주 방문 시점과 코로나19 증상 발현 시점이 5일 이상 떨어져 있는 점을 감안해 역학조사를 벌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전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17일 지인 2명과 함께 제주를 방문했다.

당시 이들은 대구공항을 이용해 제주를 오갔으며, A씨는 22일부터 코로나19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오후 6시 현재까지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대전광역시로부터 전달받은 A씨에 관한 정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제주도는 A씨가 제주를 떠난 이후 5일 이상 지난 뒤 코로나19 증세를 보인 점을 감안해 역학조사 대상에 포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질병관리본부 지침 상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동선 파악은 증상 발현 시점 하루 전부터이며, 제주도는 이보다 강화해 이틀 전까지 파악하고 있다.

한편 A씨는 대전도시철도에서 근무하는 역무원으로, 대전시는 함께 근무하는 직원 12명을 자가격리 조치하는 한편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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