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림해상풍력 등 37개 사업에 11조원 투입
정부, 한림해상풍력 등 37개 사업에 11조원 투입
  • 변경혜 기자
  • 승인 2020.02.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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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 국내 최대 100㎿ 규모…해상풍력 높은 기술력 평가
2020년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이용보급 실행계획‘ 확정
당초 4㎿ 25기에서 5.56㎿ 18기로 변경, 연내 착공 기대
도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제주전력공급 14% 넘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가 올해 한림 해상풍력발전사업을 포함해 2022년까지 3년간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11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특히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림해상풍력발전사업은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100㎿ 규모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이용보급 실행계획’을 확정해 공고했다. 이는 산업부가 매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수립하는 정부의 주요 전략으로 올해는 재생에너지 신규설비 2.5GW, 수소차 1만대, 연료전지 180㎿ 보급 등이 핵심목표다.

이중 3년간 풍력발전분야는 한림 수원리 해상풍력 등 15개 단지(640㎿) 착공과 장흥풍력 등 육상풍력 9개 단지(220㎿) 준공 등 총 6조3000억원 규모다. 이는 올해부터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비율이 기존 6%에서 7%로 상향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해상 등에 추진되는 풍력발전사업은 지난 2010년 제주도와 한국전력기술이 협약을 맺고 추진됐으나 경관문제와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 등으로  여러 차례 무산됐다.

그러나 최근 행정절차와 주민협의 등이 진행되면서 사업추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다만 기존 4㎿ 25기(총 100㎿)에서 5.56㎿ 18기로 변경, 추진하고 방안을 놓고 지역 주민들과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00㎿ 규모의 해상 풍력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30만2000㎿h의 전력생산이 가능, 연간 2만2476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지난해 신재생에너지의 전력공급 비중은 14%를 넘어섰다고 제주도는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100㎿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운용하는 사례가 매우 드물다”며 “이는 기술력을 인정받는 중요한 기준으로 평가받고 있어 정부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한림해상풍력발전사업에 기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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