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에 거주하는 80대 응급 환자가 제주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추자보건소로부터 장 폐색 질환으로 추정되는 추자주민 A씨(84·여)를 제주시까지 이송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이에 제주해경은 5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하여 오후 3시35분쯤 환자 A씨와 보호자, 간호사 등을 태워 제주항으로 이송, 제주항에서 대기 중이던 구급차에 인계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에도 제주해경은 장 폐색 질환으로 추정되는 추자주민 B씨(78)와 보호자, 간호사 등을 500t급 경비함정에 태워 제주항으로 이송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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