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성지순례 후 기침 증상 보인 도민 코로나19 '음성' 판정
이스라엘 성지순례 후 기침 증상 보인 도민 코로나19 '음성' 판정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2.2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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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124명 파악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제주도민 37명 중 기침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도민 한 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주시·서귀포시와 합동 브리핑을 열고 지난 22일 기침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도민 A씨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앞서 지난 22일 도민 37명이 지난 1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다녀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제주도는 또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경북 북부권 성지순례단에 참여한 도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성지순례에 다녀온 도민 모두 성당 측의 권고에 따라 자가 격리 조치됐으며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23일 현재 코로나19 의심증세로 검사받은 도민은 324명이며 이 중 24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7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또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 두 번째 확진자 B씨(22)와 접촉한 접촉자는 모두 124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시내 접촉자가 79명인 것으로 조사했다. 

제주도는 도내 첫 번째 확진자와 두 번째 확진자 감염 경로와 관련, 정확한 감염 경로는 파악할 수 없지만 이들이 모두 대구 동성로에 방문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이들이 대구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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