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확진자 대구 방문 확인, 신천지 교인 접촉 등 조사 중"
"제주 첫 확진자 대구 방문 확인, 신천지 교인 접촉 등 조사 중"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2.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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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제주 첫 확진자인 군인 A씨(22)의 대구 방문 사실을 확인하고, 신천지 교인과의 접촉 여부 등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A씨의 감염 경로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제주 사례에 대해서는 오늘 즉각대응팀이 내려가서 제주도와 공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동선이나 접촉자에 대해서는 제주도에서 이미 조취를 취했고, 저희도 동선과 감염 경로에 대해서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이 장병의 경우 대구 방문 사실은 확인됐지만, 신천지교회 신도와의 접촉 여부 등 대구에서 어떤 분과 접촉을 했는지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지역 첫 확진자인 A씨는 휴가 기간을 이용해 지난 13일부터 지난 18일까지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목 가려움, 기침 등의 증상을 호소해 도내 병원으로 이송됐고, 21일 코로나19 바이러스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사회에서는 'A씨의 지인이 신천지 신도'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제주도는 "본인이 신천지교회 신도와의 접촉 사실 등을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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