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주민자치를 선도할 유능한 지역리더 양성을 위해 지난 19일 신입생 40명을 선정하고 올해 처음 주민자치대학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주민자치대학은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역 발전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지적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석학을 초빙,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는 교육ㆍ정보 마당이다.
제1기 서귀포시 주민자치대학은 오는 3월 4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오후 6시30분∼8시30분) 시청 별관 셋마당에서 20주간 운영된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14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수강생 모집을 진행했으며 신청자 57명 가운데 거주지ㆍ성별ㆍ사회적약자ㆍ나이 등을 고려해 신입생 40명을 선정했다.
교육 내용은 기본소양(문화이해, 소통과 공감, 갈등관리)뿐만 아니라 지방자치(지방분권, 주민자치, 주민참여)이론과 실무역량(의사소통, 홍보ㆍ기획, 사례분석) 강좌를 포함해 다양하게 구성됐다.
한편 서귀포시는 해마다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자치위원은 주민자치학교 과정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