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은 제주지역 첫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녀간 선별진료소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한라병원에 따르면 도내 첫 확진자인 해군 장병 A씨(22)는 지난 20일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1차 검사를 받았다.
앞서 A씨는 지난 13~18일까지 휴가를 받아 고향인 대구광역시를 다녀왔으며, 부대 복귀 후 목 가려움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다.
부대로 복귀한 A씨는 1차 양성 판정을 받고 같은 날 오후 6시17분쯤 제주보건소 구급차를 통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구축된 제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한라병원은 선별진료소 운영을 임시 중단함에 따라 코로나19를 검진할 수 있는 별도의 원외진료소를 조성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