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해상풍력발전기 점검을 하던 근로자 2명이 바다로 추락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50분쯤 제주시 한경면 두모포구 북쪽 500m 해상에서 풍력발전기 장비 점검을 하던 근로자 A씨(37)와 B씨(29)가 바다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은 A씨와 B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숨졌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해당 업체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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