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 제주, 선택이 아닌 필수
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 제주, 선택이 아닌 필수
  • 제주일보
  • 승인 2020.02.2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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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제주도 저탄소정책과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은 급격한 경제 발전의 성장 동력을 제공하며 오늘날에 이르렀으나 그로 인한 피해는 매우 심각했다. 

경제 성장의 어두운 그림자로 무분별한 자원 채취와 무자비한 환경 파괴가 이뤄졌고 그로 인해 자연생태계는 균형을 잃기 시작해 지구 온난화 현상이 발생하고 가속화를 거듭하면서 세계 곳곳에 각종 이상기후와 자연 재난이 속출하는 등 지금의 지구는 병들어 가고 있다.

다행히 이러한 자연 재앙을 막기 위한 세계적 움직임으로 1992년 6월 리우데자네이루 지구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협약이 시작돼 이후 1997년 12월 일본 교토에서 교토의정서가 채택됐고 2015년 12월 파리에서 유엔 기후변화협약 195개 당사국이 모인 가운데 ‘파리기후변화협정’이 체결돼 2020년부터 모든 회원국이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지구 평균온도가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인식을 같이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2012년 5월 ‘Carbon Free Island Jeju by 2030’ 계획을 발표하며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자립道(도)를 목표로 지속적인 CFI(CarbonFreeIsland)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2019년 6월 Carbon Free Island 2030 계획을 현실에 맞게 수정 보완해 청정·안정·성장을 핵심가치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4085㎿ 보급, 도내 전기차 37만7000대 보급,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안 대비 33.9% 감축 등을 주요 목표로 재설정했다.

올해는 CFI 정책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관련 조례 제정과 도민 참여 에너지 거버넌스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더불어 CFI 인식 제고와 참여 유도를 위한 도민 아카데미와 학교 교과 과정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가 병들어가는 지구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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