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광 뛰어난 방선문에 쓰레기 투기 눈살
풍광 뛰어난 방선문에 쓰레기 투기 눈살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0.02.20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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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방선문에 쓰레기가 무단으로 방치돼 있다. 정용기 기자.
20일 오전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방선문에 쓰레기가 무단으로 방치돼 있다. 정용기 기자.

뛰어난 풍광으로 유명한 방선문을 찾은 일부 비양심 방문객이 쓰레기를 투기하고 가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0일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방선문에 가보니 주차장 일대에 각종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었다.

담배꽁초부터 음식물쓰레기, 플라스틱 쓰레기 등 종류도 다양했다.

차량을 타고 이 곳에 도착한 방문객들이 플라스틱 물병을 버리고 가는 모습도 목격됐다.

특히 이 곳엔 담배꽁초가 곳곳에 버려져 ‘산불조심’이라고 적힌 경고 현수막을 무색케 했다.

김모씨(45·제주시 오라동)는 “이 일대는 트레킹 코스가 잘 만들어져 있는데 올 때마다 크고작은 쓰레기가 버려져 있다”며 “쉴 수 있는 의자도 있고 풍광이 좋다보니 몰래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곳엔 방선문을 시작으로 열안지오름까지 가는 4.2㎞ 길이의 탐방로가 있어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는 곳이다.

암반 낙석우려로 2014년부터 계곡 출입은 금지됐으나 소나무림이 우거지면서 이날 오전에도 쉬었다가 가는 관광객들이 이어졌다.

하지만 일부 방문객들이 쓰레기를 지정된 장소에 버리지 않고 이곳에 투기하고 있다.

행정당국은 자생단체 등과 함께 방선문 환경정화를 실시하고 있으나 쓰레기 투기는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계도 활동을 강화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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