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귀포 ‘위성곤’ 본선직행…통합, 장성철·강경필 ‘후보면접’ 확정
민주, 서귀포 ‘위성곤’ 본선직행…통합, 장성철·강경필 ‘후보면접’ 확정
  • 변경혜 기자
  • 승인 2020.02.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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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단수지역 추가공모 마감…서귀포 사실상 無경선
통합, 추가공천후보자 확정…28일 이전 면접 마무리할듯

4·15총선을 50여일 앞둔 가운데 여야의 총선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해찬-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체제로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해 가장 먼저 출발을 알린 민주당은 20일 국회 본청에서 출범식과 1차 회의를 갖고 총선승리를 위한 결의를 모았다.
이 대표는 중앙선대위를 맡아 전국 지역선대위와 조직, 선거전략, 당무행정 등을 총괄하고 이 전 총리는 ‘미래선대위’를 맡아 공약과 미래비전, 가치를 담은 3개 기획단과 24개 위원회를 총괄한다.

제주권역 강창일 공동선대위원장을 포함한 11개 권역별 선대위원장이 함께 참석한 이날 선대위 출범식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간소하게 진행됐다.

선거체제에 속도가 붙으면서 본격적인 대진표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민주당은 제주시을 지역구에 대해 현역인 오영훈 의원과 정치신인 부승찬 예비후보에 대핸 경선을 확정짓는가하면 지난 19일까지 추가공모를 진행한 서귀포지역구인 경우 지원자가 없어 위성곤 의원이 본선직행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전진당이 합쳐 몸집을 불린 미래통합당은 이날 오전 황교안 대표가 출마하는 서울 종로구 지역구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심사와 함께 출마지역을 놓고 중앙당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통합당은 이와함께 지난 18일 마감한 추가공모에 지원한 제주지역 장성철(제주시갑)·강경필(서귀포시) 두 예비후보에 대해 이날 추가공천후보자로 확정하고 조만간 예비후보 면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오는 28일부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지역부터 경선을 진행키로 해 추가공천후보자에 대한 면접도 이때까지 마무리할 것이란 관측이다.

통합당은 당초 하루 연기한 대구지역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상황과 내부적으로 현역 의원들의 용퇴를 압박하기 위해 면접을 다시 연기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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