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 글‧그림으로 봄 꽃 핀다
역동적 글‧그림으로 봄 꽃 핀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02.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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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암기념관, 기획전 ‘다시 봄: 소장품전’ 개최
20일부터 오는 4월 26일까지
사석원 작 '닭'
사석원 작 '닭'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이 역동적인 글‧그림 소장품 전시로 봄을 꽃 피운다.

서귀포시가 운영하는 소암기념관은 20일부터 오는 4월 26일까지 기념관 전시실에서 기획전 ‘다시 봄: 소장품전’을 개최하고 있다.

기념관의 올해 첫 기획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기념관 소장품 중 봄과 새로움, 희망 등의 긍정적 어휘나 내용들을 담고 있는 회화와 한국화, 서예 작품 35점이 선보이고 있다.

작품들은 크게 그림과 글 작품으로 나뉜다. 그림 작품에는 고아한 자태를 뽐내는 문봉선 작가의 매화 작품부터 시작해 김춘 작가의 참새 작품, 사석원 작가의 닭과 소를 그린 작품 등이 소개되고 있다.

숲속 빽빽한 나무들의 생명력을 담은 박현옥 작가의 작품과 정제된 필치의 이상향을 그려낸 양창보 화백의 산수화도 선보이고 있다.

글 작품에는 봄을 기다린다는 의미의 ‘유춘(留春)’과 꽃이 피어나니 산이 밝게 빛난다는 ‘화개산여명(花開山與明)’ 등 봄의 기운과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소암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봄이 주는 안정감으로 도민들이 희망찬 새해와 활기찬 시작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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