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마 고유정에게 사형 선고하라"
"살인마 고유정에게 사형 선고하라"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0.02.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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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법 20일 오후 2시부터 선고 공판...고유정 탄 호송차 오후 1시20분쯤 법원 도착
20일 오후 1시 20분쯤 고유정이 탄 호송버스가 법원에 도착했다.
20일 오후 1시 20분쯤 고유정이 탄 호송버스가 법원에 도착했다.

"살인마 고유정에게 사형을 선고하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가 20일 오후 2시 201호 법정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후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손괴‧은닉)와 의붓아들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37)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1심 판결을 내린다.

이날 오후 1시20분쯤 고유정이 승차한 호송차가 법원에 도착하자 재판을 방청하기 위해 법원을 찾은 시민들은 "고유정에게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소리쳤다.

법원이 이날 재판에서 고유정에게 사형을 선고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검찰은 ‘극단적 인명 경시 살인’으로 보고 고유정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극단적 인명 경시에 의한 살인죄가 인정되면 23년 이상 징역형에서 최고 사형이 선고된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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