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5년째 연간회원권 구입하며 제주Utd의 선전 기대
제주유나이티드가 청정 제주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았다.
제주유나이티드는 남기일 감독과 김현희 단장이 지난 19일 오전 제주도청을 방문해 원희룡 지사와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양측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고 20일 밝혔다.
양측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감소하고 지역경제가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3월 홈 4연전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청정 제주’ 이미지를 적극 활용해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일 계획이다.
원 지사는 2020시즌 연간회원권을 구매하며 함께 위기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원 지나는 5년째 연간회원권을 직접 구매하는 등 제주유나이티드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원 지사는 “코로나19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유나이티드와 함께 뛴다”고 운을 뗀 후 “청정제주 이미지를 적극 홍보하고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기일 감독은 “제주도민의 힘으로 확진자 제로의 청정 제주를 지켜온 것처럼 제주유나이티드 역시 제주도 유일의 프로구단이라는 책임감 아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