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산과고, 스마트팜 실습장 갖추고 미래 영농인 양성한다
서귀산과고, 스마트팜 실습장 갖추고 미래 영농인 양성한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0.02.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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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계고 지원사업 선정돼 국비 4억 확보, 도교육청도 5억 투자

학생 창농 인큐베이터 제공-농가 교육 통해 미래 농업기반 구축
서귀포산업과학고 관계자들이 국내 스마트팜 산업체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서귀포산업과학고 관계자들이 국내 스마트팜 산업체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서귀포산업과학고(교장 송재우)가 첨단 스마트팜 실습장을 갖추고 미래 영농인 양성에 나선다.

서귀산과고는 농립축산부에서 시행하는 ‘2020년 농업계고등학교 실습장 지원사업대상학교로 최근 선정돼 스마트팜 실습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4억원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대응 투자 5억원 등 총 9억원으로 다음 달부터 데이터기반 첨단 스마트팜 실습장 구축에 나서 올 2학기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실습장은 학생들의 미래농업 실습교육 도내 농업계 교사 연수 학생 코딩동아리 활동 자격취득을 위한 실습교육 학교협동조합과 연계한 소득 창출 생육환경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스마트팜 농가 교육 재학생 및 졸업생의 자영농 및 창농을 위한 인큐베이터 제공 중학생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서귀산과고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하게 미래 농업교육 인재 양성을 위한 산실로 도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산과고는 그동안 미래 농업시설인 스마트팜 실습장을 도입하기 위해 국내 자영농업고와 스마트팜 관련 기관 및 설치 농가를 찾아 벤치마킹하는 한편 올 2월 네덜란드의 관련 교육기관연구소농가산업체 등을 방문해 관련자료를 수집했다.

아울러 제주도농업기술원, 팝랩올레 등 유관기관과 스마트팜 구축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기관 교사 연수 등을 통해 스마트팜 운영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길러왔다.

송재우 교장은 지난해 학과 개편 이후 미래 농업교육 실습장을 마련하기 위해 연수, 벤치마킹, 협약 등 충실하게 준비해 왔다학생은 물론 농가 교육 등 폭 넓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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