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0년 공직자 봉급우수리 모금 실시
제주도, 2020년 공직자 봉급우수리 모금 실시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2.20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도 공무원노동조합이 올해도 공직자 봉급우수리 모금 지원 사업을 계속 이어나간다. 

제주도는 지난달 도청 소속 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원천공제동의서를 받고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모금을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모금을 마무리 한다고 20일 밝혔다. 

2012년 4월부터 시작한 봉급우수리 모금사업은 공직자들이 주체가 돼 8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랑 희망 나눔 운동이다.

제주도는 매년 도 소속 공직자들의 월 급여 중 1000원 미만의 금액과 희망자에 한해 1000원, 5000원 추가 금액을 모아 연말에 우리 지역의 어려운 시설과 이웃에게 기부하고 있다.

그동안 도청 공무원의 90% 이상, 연인원 3만여 명(월 2500여 명)이 동참한 이 사업은 공직자들의 작은 마음이 더해져 훈훈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까지 2억1100여 만원을 모금했다. 이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90개 시설ㆍ180가구에 지원됐다.

제주도와 도 공무원노동조합은 앞으로 사업추진에 더욱 내실을 기해 참여한 공직자들의 보람을 높이고 노사가 함께 실천하는 사랑과 행복나눔 문화를 도민 사회에 전파할 계획이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