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 보행불편 해소 도시계획도로 3곳 확장
교통체증. 보행불편 해소 도시계획도로 3곳 확장
  • 문서현 기자
  • 승인 2016.03.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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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연오로,동성로,삼성로 2018년 준공 목표
삼성로 도로

제주시내에서 도로 폭이 좁아 도심 교통체증과 보행자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것으로 지적된 도시계획도로 3개 노선이 확장돼 이를 이용하는 도민 및 관광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연오로 외 2개 도시계획도로에 대한 확장공사를 이번 주 발주해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발주하는 노선은 연오로, 동성로, 삼성로 3곳이며  총 사업비 183억여 원을 들여 201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내 연북로와 연삼로를 연결하는 연오로(JIBS~KCTV 동측)는 최근 공동주택 등 건축물이 다수 들어서면서 교통량이 급증해 양방통행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와 함께 동성로(오라로~연삼로)와 삼성로(칼 호텔~삼성혈부근)는 인도시설 미비 등으로 보행자의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 도로 확장이 시급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곳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연오로의 경우 1.27㎞ 구간에서 사업비 128억여 원을 투입해 도로 폭을 20m로 확장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또 동성로 0.36㎞ 구간에는 43억여 원을 들여 도로폭을 25m로 확장하고, 삼성로의 경우는 10억여 원을 투입해 0.2㎞구간의 도로폭을 25m로 확장하게 된다.

제주시는 이번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연오로의 경우 왕복 4차선 통행이 가능해져 오라동 지역의 교통체증 해소와 제주도청, 제주도의회 등 주변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성로와 삼성로의 경우는 인도시설을 확보함으로써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병수 제주시 도시계획정비담당은 “앞으로도 도심 교통체증 해소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서현 기자  startto@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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